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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교통안전·생활방역과 함께


여행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여름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문제가 없도록 교통안전 환경조성과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여름철 여행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행계획이 집중되는 기간은 8월 1일(토)~7일(금)이 2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 22일 이후에 여행을 계획한 비율도 19.6%로 높게 예상되었다.

여행 집중기간(8.1~7)의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대비(469만대/일) 1.3% 증가한 476만대로 예상되며, 최대 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도로공사).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을 제외한 버스·철도·해운 이용객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부구간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여행 예정지역 : 동해안권 24.3%, 남해안권 19.9%, 제주권 10.6% 순
* 고속도로 이용비율 : 영동선 16.8%, 경부선 13.0%, 서울양양선 11.6% 순

이에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휴가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에 졸음 알리미 경고(298대), 졸음쉼터(229개소) 임시그늘 조성(75개소)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포장·안전시설 등을 사전 점검,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화물차 안전운전, 졸음운전 사고 예방 등 집중 홍보를 실시(7.27~8.10)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요 구간에서는 드론 및 경찰청 암행순찰차가 협업하여 전용차로 위반, 과속,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을 합동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여름 휴가철 코로나-19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서 방역·환기 등 방역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비말 전파 차단을 위한 고객 간 가림판 설치, 한줄 앉기 좌석배치 등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 소독(1회/일 이상), 환기(2시간마다) 시행, 대책기간 휴게소별 3회 이상 방역실태 점검


아울러, 대중교통에 대한 코로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항, 철도역, 터미널 등 교통시설에 대해 1일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은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은 들뜬 마음과 음주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될 우려가 있어 여행객의 안전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의 지역 간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지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 등 생활 방역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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