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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수협의회가 재학생 150명에 코로나19 제자사랑 장학금을 지원했다 |
건국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장원종 교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150명(서울캠퍼스 80명, 글로컬캠퍼스 70명)에게 ‘코로나19 제자사랑 교협 장학금’ 4500만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국대 교수협의회는 6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교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자 사랑 교협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결과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교수 123명이 참여해 총 4500만원을 모금했다.
교협은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득분위 2분위 이내 저소득학생 150명에게 개인별 생활비 지원성 장학금 30만원을 지원했다.
이 학생들은 이미 소득분위에 따라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등록금을 초과해 추가로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장원종 건국대 교수협의회장은 “교수협의회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제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러한 제자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학교가 지원하는 코로나19 극복 장학금과 별도로 교수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모금을 했다”고 말했다.
교수협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연구 학생지도에 힘쓰고 계시는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제자들을 돕고자 하는 교수님들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학생들의 학업 동기 부여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