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도민 건강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충청북도는 도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개소 및 13개 보건소가 참여한다.

    응급실 내원 환자 중 한랭 질환자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해 환자 발생 추이 모니터링과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현황 정보 제공, 예방수칙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초겨울은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해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2천720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사망자는 65명이었다. 충북도의 경우 같은 기간 15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8명이었다.

    도 관계자는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 준수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글쓴날 : [20-12-04 12:18]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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