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간(12월17일~23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8건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37건(10월 1일 이후)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구분 | 장소 | 수거‧채취일 | 확진일 |
폐사체 (3) | 큰기러기 | 경남 김해시 주남저수지 | 12월 15일 | 12월 20일 |
쇠기러기 | 전남 여수시 화동리 | 12월 16일 | 12월 21일 |
큰고니 | 경북 구미 지산샛강 | 12월 17일 | 1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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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변 (2) | 미정 | 충북 청주시 미호천 | 12월 14일 | 12월 21일 |
미정 | 제주 제주시 하도리 | 12월 16일 |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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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3) | 흰뺨검둥오리 | 경기 화성시 황구지천 | 12월 15일 | 12월 21일 |
고방오리 | 부산 사하구 을숙도 | 12월 16일 | 12월 22일 |
댕기흰죽지 | 충남 부여군 금천 | 12월 17일 | 12월 23일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하여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 광역방제기, 방역차량, 공동방제단, 살수차, 드론, 군제독차, 농협방역지원단 등 총 1,088대 운영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올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라면서,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