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 4곳을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체 4곳은 연심, ㈜부산수의약품, 버박코리아, 엔젤인펫츠 등이며, 이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 철학 실천을 위해 「부산시 동물사랑 나눔뱅크」에 2,4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한다.
‘연심’이 고농축 한방성분 반려동물 골드모 샴푸 40박스(1,900만 원 상당)를, ‘㈜부산수의약품 및 버박코리아’는 구충제와 영양제, 간식 등 170만 원 상당 현물을, ‘엔젤인펫츠’는 당일 생산한 애견 간식(13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물품은 부산시 동물보호 활동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24일 오전 10시 부산시 직영 동물복지문화센터에서 동물사랑 천사기업 명패와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하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는 펫사료, 펫의류, 펫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한 후, 위탁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 활동가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부한 사회공헌기업을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해 명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배너와 시보 등을 통해 홍보한다.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은 13곳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러한 기부로 반려동물을 비롯한 동물 사랑에 대한 문화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동물사랑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공헌도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기업체는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051-888-50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