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현재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3,576억원이다.
우선,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는데, 국민들이 지원금을 기부하여 모집된 “긴급재난기부금”이 총 2,78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가 국세청과 공유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긴급재난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되어, 고용보험 가입자는 물론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유지 사업 등에 우선 활용된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지정기부금은 총 794억원이 모집되었다.
국민, 기업인, 정당, 정무직공무원 등이 44억원을 기부하였고, 특히, 9월 28일 금융노사와 은행연합회 회원사도 “취약계층 지원과 실업대책을 위해 써 달라”며 약 750억원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 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편입되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돌봄종사자 및 방과후교사 등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사업 등에 활용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국민께서 기부금으로 보여주신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고용상황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취약계층의 취업을 촉진하고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관련 사업을 면밀하게 준비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