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오늘(26일) 오전 11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 2층 소회의실에서 해운대구청(구청장 홍순헌), 도매시장법인(공판장) 3곳, 지역아동센터 4곳과 '사계절 제철 과일 희망나눔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및 경기 불황으로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사계절 제철 과일을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먹거리 복지를 증진하고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2017년 같은 협약을 맺고 2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4곳을 추가해 기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로써, 3곳의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각 2곳씩 총 6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과 사계절 제철 과일 공급 현장 모니터링은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와 해운대구청이 맡았으며, ▲농협반여공판장은 예선지역아동센터에, ▲㈜부산중앙청과는 1318해피존꿈앤꾼지역아동센터에, ▲㈜동부청과는 재반지역아동센터와 나눔터지역아동센터에 매월 정기적으로 제철 과일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 아동 영양 관리 향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 도매시장법인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과법인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과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성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취약계층에게 먹거리는 기본권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과일 섭취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