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21.2.24)하고, ‘21년 식중독 예방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범정부 식중독 저감 노력을 당부하였습니다.
* 식약처(의장), 교육부, 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6개 관련 공사‧협회 등 34개 기관 참여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과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사례 발표와 올해 부처별 식중독 예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21년 식약처 식중독 저감대책으로는 ①생활방역과 연계한 안심 외식문화 조성 ②사전예방 체계 강화 ③원인식품 규명율 향상 ④국내 및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 등입니다.
① 생활방역과 연계한 안심 외식문화 조성 : 배달앱 등록 음식점에 대한 음식점 위생등급 우선 지정, 생활방역과 연계한 식문화 개선, 실천 중심의 식중독 예방 홍보
② 사전예방 체계 강화 :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 부처 합동 점검과 식중독 조기경보 전파 대상 확대
③ 원인 식품규명율 향상 : 유통 식재료 조사, 식중독 조사자문단 구성 및 식중독균 유전자 DB확보
④ 국제행사 및 지역 축제 등 식음료 안전관리 : 전국체전, 아·태 환경장관 포럼, 계룡 세계 군문화 엑스포 등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잠정치)는 최근 5년(‘15~’19년) 평균보다 52%(343건→178건), 식중독 환자는 40%(6,874명→2,74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가 식중독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구 100만당 환자수 추이 : (‘16) 139 → (‘17) 109 → (‘18) 222 → (‘19) 79 → (‘20) 53(잠정치)
이는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관련 협회 등의 긴밀한 협력 및 식중독 발생 초기 전방위적 대응과 집단급식소 안전관리 강화, 코로나 19에 따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식약처는 식중독 원인균은 식품 생산 환경에 널리 존재하여 원천적으로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식품 유통과정의 온도관리와 조리 온도준수 및 영업·조리종사자의 식중독 예방 노력 등과 더불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강조하였으며,
특히, ‘손 씻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식약처는 ‘손 씻기’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는 등 국민들이 식중독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