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민관 협력 특화 사업으로 6월부터 4개월간 '슬기로운 원예 생활-꽃과 함께'를 추진한다.
최근 각광받는 반려 식물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 주민들이 고독감·우울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중·장년 및 노인 또는 질병이 있어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가구, 쪽방·여인숙 등 주거 취약지 거주 1인 가구, 가족의 무관심 또는 코로나19로 사회 관계망이 축소된 노인 등 20명으로 동 주민 센터와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은 총 6회에 걸쳐 대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꽃꽂이를 비롯해 토피어리 만들기, 애완식물 기르기, 마리모 만들기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총 7회에 걸쳐 대상자의 가정을 개별 방문해 고추 텃밭 만들기, 방울토마토 및 오이 텃밭 만들기, 쌈채소 텃밭 만들기, 천연 이끼 단풍나무 식물 액자 만들기, 이오난사 스텐실 미니 화분 만들기, 테라리움 무드등 꾸미기 등을 통해 대상자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 정서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