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주요 방역지표 동향 분석(1.23.~1.29.)
  •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 전환



  •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고위험군 대상을 신속하게 진단하여 조기 치료하는데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하였다. 

    2월 3일(목)부터는 전국 모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까지 변화된 검사체계를 전면 시행한다.

    이에 따라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종전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아니나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를 받거나(진찰료 본인부담, 검사비 무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할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수급】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 등 공급난 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를 통해 키트의 생산, 공급, 유통, 판매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관리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우선 다음주 금요일(2.4.)까지 총 686만 개의 키트를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 공급한다. 

    참고로 현재 국내 업체를 통해 자가검사용(일반용)은 하루 최대 750만 개, 전문가검사용도 850만 개의 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충분한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수출물량 일부의 국내공급 전환, 대용량‧벌크 포장 허용 등으로 350만 개 추가 공급, 신규 생산업체 허가 조속 추진 등을 통해 2월 중 공급량을 최대한 확충해나간다.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키트의 유통 과정상의 불안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동향을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매점매석, 가격교란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 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판매처 수시 현장점검, 제보접수 등 → 필요 시 수급조정조치(유통관리 개선) 검토



    【동네 병·의원 중심 검사·치료체계 단계적 전환】

    정부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경우,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하였다.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은 우선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와 동선 구분이 완비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중심으로 2월 3일(목)부터 전면 적용하여 우선 시행하고, 희망하는 동네 병·의원은 1월 27일(목)부터 신청을 받아, 설 연휴 이후 시행한다.  

    정부와 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서로 긴밀히 협의하여 조기에 1천 개소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PCR 우선 검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2월 3일(목)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우선 검사 대상 :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알림<심평원정보통<코로나19진료 병의원 현황”과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2월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찰․진단검사(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부터 먹는치료제 처방 및 재택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동시에 일반 환자도 안심하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먹는 치료제 투약 기준 개선 등】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노인요양시설(1.20.~)과 요양병원(1.22.~)에서 치료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감염병전담병원(1.26.)에도 치료제를 공급하여 필요한 환자에게 투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상자 연령 기준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여 1월 22일부터는 60세 이상 확진자에게도 먹는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백신 3차 접종률 제고, 재택치료 개선 등 방역·의료체계 전환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2. 코로나19 주요방역지표 현황


    【병상】

    1월 30일(일) 0시 기준, 전체(중증, 준중증, 중등증) 병상 보유량은 23,651병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0시, 11,594개)에 비해 총 12,057개의 병상이 확충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276개, 준-중환자 병상 2,491개, 감염병전담병원 8,290개 확충되었다.

    정부의 적극적인 병상 확보 및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특성 등으로 인해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5.6%로 크게 하락, 준중증 및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30%대를 유지 중이다. 
       

    1월 4주(1.23.~1.29., 0시 기준) 주간 평균 병상 가동률은, 

    1월 3주(1.16.~1.22.)에 비해 중증 병상은 7.3%p 하락, 준중증 병상은 0.6%p 상승,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7%p 상승하였다.  


    【입원대기】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신규입원·위중증 등】

    1월 4주(1.23~1.29., 0시 기준) 주간 일일 평균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입원 환자는 일일 평균 886명으로 1주 전(1월 3주, 581명) 대비 305명 증가(52.9%)하였다. 

    확진자 증가ㆍ신규 입원환자 증가에도 불구,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일일 평균 369명으로 1주 전(1월 3주, 517명) 대비 148명 감소(28.6%)하였고, 감소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규모 : 12월 5주 1,095명 → 1월 1주 932명 → 1월 2주 732명 → 1월 3주 517명 → 1월 4주(1.23.~1.29.) 369명

    사망자는 일일 평균 26명 발생하고, 1주 전(1월 3주, 35명)에 비해 9명 감소(25.7%)하였다. 

    ※ 치명률 : 1.22. 0.90% → 1.30. 0.81%

    60세 이상 확진자는 일일 평균 951명 발생하였고, 1주 전(1월 3주, 489명)에 비해 462명 증가(94.5%)하였다. 그러나, 60세 이상 확진 비중은 8.1%로 1주 전(1월 3주, 9.7%)보다 낮다. 

    ※ 일일 평균 확진자 수(국내발생) : 1월 3주 5,159명→ 11,874명 (+6,715명, 130.2%) 

    18세 이하 확진자는 일일 평균 3,188명이고, 1주 전(1월 3주, 1,362명)에 비해 1,826명 증가(134.1%)하였다. 18세 이하 확진 비중도 27.1%로 1주 전(1월 3주, 26.8%)에 비해 높아졌다. 

    18세 이하 확진 비중이 2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일 대비 11명 감소하였고,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20명이고, 60세 이상이 18명(90.0%)이다.  

    ※ 누적 사망자(1.30. 0시) : 6,732명, 치명률 0.81%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방역·의료체계 전환 등의 노력으로 주요 방역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오미크론 전환기의 방역 목표는 ① 중증환자와 사망 피해 최소화, ②의료체계의 과부하와 붕괴 방지 및 ③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없이 체계 전환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예방접종 참여, 마스크 착용 등 국민행동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3. 오미크론 확산 대응에도 예방접종은 여전히 중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예방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물론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기초접종) 18세 이상 접종률은 1차·2차 모두 95%를 초과,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1차 96.7%, 2차 95.6%, 1.30일 0시 기준)

    높은 접종률에도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 1주간(1.23.~1.29.) 1차 4만 명, 2차 11만 명이 신규 접종을 마쳤다.

    13-18세 청소년 접종률도 꾸준히 높아져, 금주 1차접종률이 80%를 넘어섰다(1차 80.6%, 2차 74.6%, 1.30일 0시 기준).

    (3차접종) 지난 1주일간(1.23.~1.29.) 3차접종은 총 196만 건 추가되었으며, 현재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0%(전주 대비 +3.8%, 1.30. 0시 기준)로 나타났다. 금주 3차접종률이 50%를 초과하였으며, 연령별 접종건수 및 접종률은 아래 표와 같다.

    현재 18~59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접종이 시행 중이며, 1월 말 기준 접종간격(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최근 1주간 7.0% 상승하였다. 특히, 40대 연령층의 접종률 상승폭이 8.4%로 가장 높았다.

    3차접종률이 85% 이상으로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확진자 중 비중은 8%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추진단은, 연휴기간 중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3차접종 후 방문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글쓴날 : [22-02-01 15:11]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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