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시는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봄나들이를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식물원 마을 여행 :서울식물원>
어린이에게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보여주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날, 서울식물원에 방문해보자. 숲문화학교 앞에서는 요정의 마을처럼 조성된 ‘작은 식물원 마을’을 개장하고,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작은 식물원 마을’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과 어린 묘목들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이 마음껏 마을을 누비며 식물을 관찰하고 탐험할 수 있게 조성된다.
어린이날에는 ‘작은 식물원 마을’ 개장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① 마칭밴드 공연과 함께 미리 참여 신청을 받은 어린이들과 함께 마을 주변을 돌아보는 퍼레이드 공연, ② 마을 정원의 바닥을 색분필로 알록달록 꾸미는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③ 미니어처 집들 사이에서 거인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찍은 후 업로드 하면 추첨하여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으며 ④ 플로깅 활동으로 주변을 함께 청소하며 어린이들이 식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도 있다.
<서울 도심에서 나비와 함께할 수 있어요 : 서울숲 나비정원>
넓은 공원에서 소풍도 즐기고 봄의 희망을 만나보고 싶다면 아이들과 ‘서울숲 나비정원’에 방문해보자. 코로나로 2년간 운영이 축소, 중단되었던 나비정원은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식물들로 가득 찬 봄의 정원으로 변신했다.
나비의 한살이를 봄부터 가을까지 관찰할 수 있는 서울숲 나비정원은, 나비가 살아가는 공간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공간으로 제비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우리나라 토종 나비들을 볼 수 있으며, 서울시 보호종인 산제비나비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①나비정원에서는 나비를 관찰한 후 나비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②생태숲에서는 전문 사육사에게 꽃사슴에 대한 생태설명을 듣는 무료프로그램이 게릴라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①나비정원에서 나비를 관찰한 후 나비의 그림을 받아 가정에서 색칠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②생태숲에서는 전문 사육사에게 듣는 꽃사슴에 대한 생태설명 등 무료프로그램이 게릴라 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나비정원은 10월 31일까지 (10시~17시) 무료로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놀이동산,귀여운 동물 등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 : 어린이대공원>
신나게 놀이동산도 방문하고 동물원 동물을 관찰하며 생동감 있는 어린이날을 보내고 싶다면 어린이대공원은 어떨까.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알파카와 미어캣, 그리고 올해 새 식구가 된 붉은여우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어린이날에는 (사)색동회와 함께하는 100주년 맞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린무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미세먼지저감숲 앞 광장에서는 바닥에 대공원 캐릭터를 그리는 ‘다함께 공원 바닥 컬러링 이벤트’와 공원 내 주요 장소에서 인증샷을 찍고 포토월 그림을 함께 완성해보는 ‘패밀리런’, 어린이 동물이 안내하는 올바른 관람 에티켓을 알아보는 ‘동·행 스탬프 투어’ 등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 5월 내내 서울의 공원 15곳에서 6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현쟁에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많으니,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집과 가까운 공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미리 찾아보자.
<어린이날 안전 걱정마세요 : 공원관리 종합대책 추진>
한편, 서울시는 공원에 많은 인파가 동시에 모일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놀이시설, 수경시설, 화장실, 음수대 등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 시설물들의 사전 점검과 정비를 완료하였고 이용 시민의 불편 사항도 미리 확인하였다.
특히 응급환자 또는 미아 발생 등 긴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날 당일 거점 공원에는 상황실(7곳)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어린이날 공원별 주차 질서, 화장실 청소, 쓰레기 수거 등 질서유지 및 환경정비에도 힘써 시민이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어린이들이 그간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공원의 푸른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라며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