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5월 27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4개 금융사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구삐’는 각종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3월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국민 4명* 중 한명이 ‘구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3개 모바일 앱을 통해 7개분야 23종(건강검진, 전기요금, 운전면허 갱신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삐’는 지난해 백신접종 예약 안내 및 국민지원금 안내 등을 통해 대표적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월 27일(금)부터는 기존 3개 모바일앱 외에도 자주 이용하는 금융앱을 통해서도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행안부는 국민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와 연계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민간 모바일 앱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용량*, 보안성, 기능성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 앱의 연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한 12개 기관 중 테스트를 완료한 4개의 금융사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행정안전부와 4개 금융사*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이용 활성화와 공공서비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4개 금융사 앱으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보다 쉽게 정부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국민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민ㆍ관간 협업 모델에 기초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