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3분기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펼친다.
신혼부부 500세대를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의 임차보증금을 융자해주고, 대출이자 전액을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이번 3분기 지원사업은 최근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기존 지원방침을 유지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혼인 예정 3개월 이내) 중 부부합산 소득이 8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임차보증금 취급 은행은 부산은행이며 최대 2억 원, 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대출금리는 부산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자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이며, 대출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면 1명당 1년씩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이 2년 이내이면 당해 임대차계약 만료일까지 지원한다.
오는 7월 4일 오전 9시~5일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및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수혜 불가로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며 결과는 7월 7일 발표 예정이다.
대출 실행일은 7월 21일~9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