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의 흐름을 섬세한 몸짓과 소리로 풀어낸 <비손 – 그 평안한 떨림>
  • 현대무용과 국악정가, 비주얼아트의 융합공연



  • 춘천시문화재단은 12월의 기획공연으로 오는 14일 19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무용과 국악정가, 비주얼아트 융합공연 <비손-그 평안한 떨림>을 선보인다.

    ‘비손(비:손)’은 두 손을 비비며 소원을 바라는 우리나라 민속신앙의 한 표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깔끔하고 세련된 군무와 절제된 호소력을 가진 정가 음율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과 한국전통성악인 정가, 비주얼아트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대, 예술과 기술의 절묘한 조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르 간의 무한한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손’을 준비한 조성희아하(AHA)댄스씨어터는 1999년 창단 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현대무용 단체다. 이번 공연의 안무 및 연출을 맡은 조성희는 강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거미줄에 걸린 꽃잎>(서울국제무용제 대상 및 안무상), <메밀꽃 필 무렵>(강원도립극단), <아리 아라리>(한·일·중 올림픽 컬쳐로드 참가작)의 안무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출연하는 박주영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이수자로 강원도 유일의 정가 가객으로 활동하고 있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학생할인, 동반할인, 워라밸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매는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 및 전화(033-259-5821)로 할 수 있다.
     




  • 글쓴날 : [18-12-11 14:16]
    • 김소희 기자[facebook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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