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 대학 등 각계각층에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디지털재단이 챗GPT 활용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현재 일반인 대상의 광범위한 챗GPT활용법 도서는 있지만, 공공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대상을 위한 사례들로 구성된 활용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최초다.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지난 7일(화) 챗GPT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팁을 전하는「챗GPT 활용보고서(업무활용편)」을 발간했다.
챗GPT는 오픈AI에서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작년 11월 출시된 이후 불과 5일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3개월도 되지 않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챗GPT는 전문영역부터 일상생활, 글쓰기 등 활용분야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서울시․유관기관 관계자 등 공공분야 종사자를 위한 사례를 담아, 서울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챗GPT 활용보고서 ‘업무활용편’을 시작으로 ‘시민 일상생활편’, ‘창작영역 활용편’ 등 주제로 추가 발간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총 4가지 분야로 ▲챗GPT 개념 및 개발과정 ▲업무 활용분야 및 방안 ▲활용도 향상을 위한 팁 ▲활용 시 유의사항 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 자료조사’, ‘사업기획 아이디어 도출’, ‘보도자료’ ‘번역 및 교정’, ‘엑셀 업무활용’, ‘프로그래밍(업무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가 활용되는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또한, 활용 시 주의사항도 빠지지 않고 안내하여 잘못된 정보의 사용이나 표절문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이미 챗GPT는 사회 각계각층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며, “챗GPT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우리 일상에 어떻게 잘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챗GPT 활용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https://bit.ly/41Qd67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월 챗GPT와 같은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으며, 이달 말에는 일반 시민들도 챗GPT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용 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120다산콜재단과 함께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 진행을 논의 중이다. 4월 말에는「챗GPT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반 공공서비스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