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3년 서울특별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디지털 배움터)’을 오는 2023년 4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배움터는 ’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였으며, 3년간 시민 233,662명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수강하였다.
올해는 주민센터, 복지관, 생활유휴시설 등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디지털 배움터 135개소를 통해 디지털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까지 98개 수준별 교육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배움터마다 강사와 서포터즈를 2인 1조를 배치하여 챗GPT,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법, 교통앱 등을 교육하여 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높일 계획이며 올해는 시민 80,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는 구별 인구수, 고령자 수, 교육수요 등을 고려하여 4개소에서 7개소까지 지정하였으며,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집 근처 디지털 배움터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기관·단체·시민 요청 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하여 온 동네 1일 체험, 기관·단체와 협업해 지역축제·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이동식 헬프데스크’를 설치 운영하여 스마트폰·키오스크 이용방법 등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 (온 동네 1일 체험) 지도앱 활용 덕수궁 소풍, 사전 교육 후 영화관 방문 키오스크 예매 체험 등
‣ (이동식 헬프데스크) 소상공인 지역 축제 헬프데스크,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실시
특히 올해부터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도 ‘바로 집 앞’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를 디지털 배움터의 새로운 모델로 시범 운영하여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동남권 헬리오시티 아파트, 서북권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동북권 장미아파트 커뮤니티 3곳을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하여 시범 운영하며, 고령층 대상 아파트앱·주차관리앱 등 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 및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중장년층 대상 유튜브·온라인 창업 교육, 아동 대상 코딩교육 등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아파트 커뮤니티를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을 위해 자치구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아파트 커뮤니티와 직접 접촉해 수요를 파악하였다. 추가로 디지털 배움터 지정을 원하는 아파트 커뮤니티는 서울시 디지털정책담당관(02-2133-2939)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국내 최대 외식기업인 롯데 GRS와 함께 생활현장에서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 500명에게 키오스크 이용 방법을 교육한 후 롯데리아 매장에 가서 직접 주문해 보는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실’을 신규 운영한다.
서울시와 롯데GRS는 지난 3월 9일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전역 롯데리아 매장에서 키오스크 방문체험 및 햄버거를 제공하기로 약속하였으며,
뒷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사회적 배려문화를 조성하고자 캠페인을 롯데리아 매장 및 롯데잇츠앱에서 진행 중이다.
생활 곳곳에 만나게 되는 키오스크, 태블릿, VR기기 등의 이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운영한다. 서울시청사 시민청 내 스마트서울 전시관(중구),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강북),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강동)가 4월초에 개관하였으며, 디지털·키오스크 체험관도 5월 중에 자치구별로 순차적 개관 예정이다.
스마트서울 전시관은 키오스크, 코딩, 메타버스 서울 VR,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키오스크, 드론, AR/VR,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드론, AR/VR, 코딩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사 및 서포터즈를 상시 배치하여 체험을 원하시는 분은 누구나 방문하여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와 전화(☎1800-0096(공공교육)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작년에 9만명의 시민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수강하였고, 만족도도 95점으로 매우 높았다. 올해는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 발전되고, 키오스크가 전 생활영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2023년 서울시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니, 모든 시민들이 교육기회를 고루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