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려동물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인은 올바른 지식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고, 반려동물은 사회화와 예절교육을 통해 이웃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어린 반려견의 예절교육 부터 반려묘·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 노령이 되었을 때 돌보는 방법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알맞은 사회화 교육을 통해 개물림 사고와 비반려인과의 갈등도 줄여나가고, 반려인은 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를 배울 수 있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신청은 서울시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http://animal.seoul.go.kr/)에서 4월 25일부터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누리집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온라인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 예절교육>,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로 구성 되었으며 교육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센터, 구로센터)에서 운영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과 광견병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고 교육교재가 제공된다.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문제행동이 있다면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체행동을 배워보자. 1:1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유형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5월 13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와 마포센터에서 1인당 5회, 1주 주기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제 막 강아지와 가족이 된 반려인에게 적합한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예절교육을 받는다.
5월 15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와 마포센터에서 1인당 3회, 1주 주기로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언제까지나 아기 같기만 한 반려동물이 나이드는 것은 반려인들을 가장 슬프게 만드는 일일 것이다.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짧기 때문에 더욱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미리 배워보면 어떨까? <노령동물 돌봄교육>은 노령견을 양육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노령동물 건강관리에 대해 배운다. 또한 펫로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별 준비, 올바른 장례문화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5월 19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에서 1인당 3회, 1주 주기로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반려견과 올바른 산책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을 신청하면 된다. 야외에서의 반려동물 산책시 에티켓과 산책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반려견에 알맞은 교육을 배울 수 있다.
5월 13일부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구로센터 인근 산책로 및 마포 월드컵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서 1인당 1회, 2시간 야외활동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교육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시민이 기르는 반려견·반려묘에 대해 사전 상담 후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과제부여·피드백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하여 자택에서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1 zoom으로 공간적 제약 없이 자택에서 1인당 2회 교육을 개인 일정에 맞게 받을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은 “서울시 동물보호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포기나 파양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가 ‘행동 문제’라는 결과를 반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대면 교육을 25% 증가시키고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 등을 추가했다.”며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서울시에서 마련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