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아 하나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대출해 주고, 시에서 이자 비용의 일부를 지원(이차보전)하여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완화해 주는 정책자금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하며, 시는 기존 1.5%에서 2.5%로 이차보전을 확대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를 감면하여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동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0억 원의 특별출연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대출 규모는 총 1,500억 원이다. 자금은 총 3차에 걸쳐 지원될 예정인데, 1차 정책자금은 600억 원 규모로, 하나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오늘(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시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지속과 에너지 가격상승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5월 8일부터 소상공인 특별자금 600억 원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을 2.5%로 확대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하나은행의 동참으로 추가로 600억 원에 대해 2.5% 이차보전을 하게 되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중앙 금융기관인 하나은행이 세계박람회 유치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세계박람회 성공 유치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860-66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