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결혼에 대한 청년의 생각을 듣다
  • 청년 대상 간담회를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 ▲결혼 준비과정의 애로사항 ▲혼인신고를 막는 제도적 장벽 등에 대한 의견 수렴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4일(금) 15시 결혼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의 청년 보좌역, 2030 청년 자문단 등 청년 14명,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서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의 애로사항 ▲혼인신고 시 불리해지는 제도 현황 등에 대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한 참석자들은 “전세 대출은 부부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맞벌이는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어 혼인신고를 미룬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하였지만, 예식장, 예물, 신혼집, 양가의 인식 차이 등 다양한 난관을 만나면서 결혼을 하는 것이 정말 ‘산 넘어 산’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간담회 때 제기된 의견들을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기일 제1차관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결혼에 대한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결혼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글쓴날 : [23-08-05 13:15]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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