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7일 부산대학교에서, 12월 4일 센텀시티 빌딩가에서 '내가 Green 부산, 탄소중립과 함께하는 무료커피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일 오전 11시부터 무료커피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무료커피차 운영 행사는 평소 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대학생과 직장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 1회용 컵 사용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생활 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무료커피차에서는 지역 대표 커피업체 베러먼데이코리아(주)가 다회용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온 대학생, 직장인 등에 300잔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그린액션)을 홍보하고, 탄소중립 정책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탄소중립 슬로건, 정책 비전, 부기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 이미지 선호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평소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 커피업체(베러먼데이코리아(주))와 대학생 환경단체, 기관·기업이 무료커피차 운영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참여기관·기업은 베러먼데이코리아(주),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재)영화의전당(영화관람권 100매,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 부산대, 부산대학교 환경연합회 ‘맑음’ 등이 있다.
특히, 이들 기관·기업은 행사 참여뿐 아니라, 기획·홍보까지 모두 함께해 민·관·학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에 적극적인 기업, 단체들과 협력해 탄소중립 생활실천(그린액션)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반짝이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내가 Green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