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12월 31일에 마감한다. 금년도까지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11만 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서울에서는 ▴문화예술(공연·전시, 영화, 도서, 문화체험 등) ▴국내여행(KTX, 시외·고속버스) ▴체육활동(구직영 공공체육시설) 등 약 4,06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지역 가맹점은 2020년 약 2,500개소에서 2023년 약 4,060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가맹점 목록은 누리집 또는 각 주민센터에 배포된 이용 안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한국문화재재단 KHmall ▴코레일관광공사 ▴서울어린이대공원 체험 프로그램 ▴서울자전거 따릉이 등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해당 카드로 결제 시 국립극단, 국립중앙극장, 예술의전당 등 서울시 내 국‧공립 공연장에서 열리는 15개의 공연을 최대 8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붙임1]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7만 원 상당의 국립정동극장의 뮤지컬 <딜쿠샤> 작품을 대폭 할인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국립극단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국립발레단의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며, 작품 목록은 서울문화누리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기초예술 관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나눔티켓은 문화예술단체에서 공연·전시 티켓을 기부받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무료 또는 할인으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사업주관처인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적게 남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잔액 인증 이벤트 ‘0말정산’을 12월 11일(월)까지 진행한다. [붙임2]
서울에 거주하는 카드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잔액을 3,000원 미만으로 남긴 뒤, 잔액조회 화면을 저장해 서울문화누리카드 사회연결망(SNS)에서 제공하는 설문 양식(walla.my/mnuri_event2)에 첨부하면 된다. 잔액을 적게 남길수록 이벤트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26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문화향유팀(02-758-2084)으로 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및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서울문화누리 공식블로그(blog.naver.com/ssculture), 인스타그램(@seoul_mnuri),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서울문화누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락처 : 02-758-2079, 2080, 2084. voucher@sfac.or.kr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문화누리카드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