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유기농 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하면, 최대 48만 원까지 구매금액의 80퍼센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저 구매금액은 5만 원으로, 장바구니 물가인상 등으로 올해 상향됐다.
부산지역 임산부 총 7천12명을 지원하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거주지 구·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첫 공급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구매 물품을 취합한 후 택배 등을 통해 임산부의 거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창출에 이바지하는 바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산물 품질관리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