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오는 5월 시행을 목표로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 및 항목은 여성의 경우 최대 10만원(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남성의 경우 최대 5만원(정액검사)을 한도 내 실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단위는 부부로 여성, 남성 모두 검진한 경우 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별개의 의료기관에서 검진 시에도 지원 가능하다.
현재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주로 주산기 혹은 출산 이후에 집중돼 임신 전 준비에 대한 지원은 미미했지만, 앞으로 해당 지원을 통해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건강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 기회를 제공해,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지원 범위를 더 넓힐 수 있어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