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은 마약류로 인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담 전화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342]를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특수번호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번호) 공공질서의 유지와 공익증진 등 비영리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전국 규모의 통신망을 구성하는 경우에 과기정통부장관이 부여 가능한 전화번호
그동안 식약처는 8자리 번호[1899-0893]를 이용해 24시간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억하기 쉬운 4자리 특수번호 지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역할)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
* 지난해 시범운영(’23.9.27.~12.31.)을 거쳐 올해부터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정규사업으로 운영
이에 식약처와 과기정통부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대표전화 번호로 특수번호인 [1342]를 활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3월 초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1342 특수번호 부여, (식약처) 1342 번호 사용 시스템 구축·운영
오유경 식약처장은 “[1342]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라며 “이번 [1342] 특수번호 지정으로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은 누구나 상담번호를 쉽게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재활 총괄 부처인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실현을 위해 마약류 상담센터의 24시간 확대 운영과 기억하기 쉬운 네 자리 특수번호 사용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24시간 마약류 중독센터’의 특수번호 활용 시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특수번호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중독상담 [1342] 특수번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들이 회복을 위한 사회재활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