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리해드림(DREAM) 주거재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사업’은 저장강박장애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징(정리·수납·방역 등), 소규모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등),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시는 2022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총 취약계층 125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 2022년도 55가구(홈스테이징), 2023년도 70가구(홈스테이징 60, 소규모 집수리 10)
2022년 시범사업 추진 시 홈스테이징 서비스만 지원했으나, 지원 과정에서 도배·장판 교체가 시급한 가구가 다수 파악됐다.
이후 2023년 사업 전면 재구조화를 통해 홈스테이징 외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도배·장판 교체 등)를 도입해 복합적인 주거재생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총 45가구(홈스테이징 35가구, 소규모 집수리 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홈스테이징 서비스 대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대상 가구를 2차로 선정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 16개 구·군·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협업해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지원 신청할 수 있는 가구는 거주 관할 구·군에서 추천받은 가구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 이후 조건 적합 여부 확인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천 가구를 대상으로 부산도시공사 및 전문기관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지원 방법을 모색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제공 시 선정 가구에 홈스테이징 관련 노하우(교육)도 전수해 개선된 주거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기관 통합 후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원화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도배·장판 교체 외 결로 방지·방한 등도 추가 포함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향후 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면밀히 검토해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지역의 노후 주거 공간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아낌없는 주거재생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며, “아울러,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