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올해 청년 자영업자의 사업장 월 임차료를 1인당 월 2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수영구 청년 사업자 월 임차료 지원 사업'은 청년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대표적 고정비용인 월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해 1인당 월 20만 원,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부산지역 자영업자의 약 76%가 고정적으로 월세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2020 소상공인실태조사,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시장에 따스한 봄바람이 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 내 월 임차 사업장을 두고 수영구에 주민등록 중인 19∼34세의 청년으로서 사업장 연 매출액 1억 원 이하, 월 임차료 30만 원 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https://www.suyeong.go.kr/youth/index.suyeon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매출액·사업 운영 기간 등 별도 평가 항목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0명의 청년 사업자는 월세 지출내역을 증빙하고 매월 20만 원씩(10회), 연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 청년포털 홈페이지 내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051-610-482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청년 사업자들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의 도시, 행복한 수영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