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이다.
또한,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피에이치큐(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도 지원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의 상황, 수요 등을 고려해 적합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는 1:1 대면 상담으로 회당 최소 50분 이상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갖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이수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