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 17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위라클 팩토리 박위 대표를 초청하여 장애인식개선 강연을 개최한다.
박위 대표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 다양한 방송 출연, 강연 진행 등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로, 배리어 프리의 의미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가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공감 문화 형성을 위해 준비한 이번 강연을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에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접수(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장애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명확히 인지하고 서로 존중하며 하나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료 강의로 준비했으니 많은 구민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한편, 구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발달장애 당사자 연주단 '드림 위드 앙상블'의 공연과 함께 전 직원 장애인식개선 교육도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