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보건소는 홀몸 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집중적인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독거노인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 어르신들을 특별 대상자로 선정해 가정방문, 전화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우울감 극복이나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 그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방문간호사 9명이 담당 지역 책임제를 통해 전 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전화 안부 또는 가정방문을 하고 한파 및 미세먼지 주의보 등 발효 시 주말에도 전화 상담을 해 건강을 돌보고 있다.
담당 지역을 구석구석 다니며 취약계층을 찾아 지속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2018년에는 이천병원 62명, 분당서울대학병원 22명 총 84명의 대상자가 의료자원 연계를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방문 건강관리 대상으로 발굴돼도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의심과 두려움을 갖고 있어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이웃을 살펴보고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이 계신다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실로 바로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