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14일(수) 오후 서울 노원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현장의견을 청취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에 청소년 상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고립‧은둔 수준 진단부터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시범사업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7∼8월 중 모든 센터(12개소)에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학습·활동 지원 내용 등을 점검하고,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아직 사업 초기이지만 현장의 정성어린 지원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이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고립· 은둔 청소년의 생활 양상과 정책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9∼24세 청소년은 누구나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http://nypi-mogef.kr/survey.asp)에 접속해 실태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또는 가족들은 위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상담1388’(전화·문자·카카오톡)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