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 대회실, 대강당 등에서 「2024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일하려는 장애인과 기업체 간의 ‘최적화된 채용’을 촉진하고, 장애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또한, 케이비(KB)국민은행, 아난티코브,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부산광역시장애인채용박람회’와 ‘장애학생 진로설계아카데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사전 취업상담(컨설팅) ▲채용관 ▲직업체험관 ▲진로설계관 ▲취업특강 ▲부대행사관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사전 취업 상담(컨설팅)을 통해 장애학생과 구직 중인 장애인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사전 취업 상담(컨설팅)은 공식 누리집(부산장애인취업박람회.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에서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 상담과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테라리움과 캘리그라피 분야의 직업체험, 입사 지원용 증명사진 촬영, 면접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여자들을 위한 기념품도 마련돼 있다.
올해 박람회의 참가 규모는 구직장애인 및 장애학생, 고용기업 및 관계자 등 2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67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부산은행, 쿠팡, (주)아난티코브, (주)호텔롯데 시그니엘부산, ㈜삼진식품,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등이 포함된다.
참여기업 67개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45명의 구직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융사무직, 온라인 마케팅, 인터넷 플랫폼 개발, 사무행정, 건물관리, 미화, 트레일러 및 택시운전 등 총 245개의 일자리를 구직장애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 행사 누리집(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kr)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바로 지원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채용절차 확인이 가능하다.
입사 지원을 위해서는 누리집(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kr)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가입 후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온라인으로 바로 지원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직접 입사 지원도 가능하다.
이후 본인의 서류 합격 여부와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051-465-1942)로 문의하면 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누리집(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kr)으로 접속하면 박람회 안내, 기업채용관, 진로설계관(진로 및 특화일자리 상담, 직업체험, 취업특강), 부대행사관, 정보관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박람회 참가 방법, 상담 문의, 체험 및 이벤트 참여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일자리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일하는 꿈을 가진 장애인 모든 분들이 취업 성공의 꿈을 이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