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을 통한 병원 예약, 진단서 발급 등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고령층 사이에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어르신에게 손쉬운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어디나 5분 클래스>의 ‘건강관리 분야’ 및 ‘챗GPT’ 교육 6종을 10월 21일(월)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공개되는 <어디나 5분 클래스>의 건강관리 분야는 ▲손목닥터9988 ▲The건강보험(국가건강검진) ▲디지털헬스케어(체성분체중계) ▲병원키오스크 ▲똑닥(원격병원예약) 등 5개 콘텐츠가 포함된다.
‘손목닥터9988’편은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포인트도 챙길 수 있는 서울시민 헬스케어 지원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의 가입 및 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The건강보험’편은 국가 건강검진에 대해 알아보고, 검진대상 여부 조회 및 검진기관 검색, 민원서류 발급, 장기요양 인정신청 기능 등을 소개한다.
‘디지털헬스케어’편은 체성분 체중계를 이용한 체지방율, 근육량 등 상세한 건강정보 분석 및 건강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병원 키오스크’편은 대학병원 등에 설치되어 있는 접수·수납 및 제증명서 출력을 도와주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소개한다.
‘똑닥’ 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병원의 진료과목, 운영시간을 조회하고, 원격으로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특별편에서는 성능이 개선된 ▲챗GPT의 내용들을 소개하며, 서울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챗GPT’ 편은 사용자의 말과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대화형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ChatGPT의 새로운 처리능력 향상, 이미지 활용, 실시간 대화 지원 등의 개선점들을 소개한다.
<어디나 5분 클래스>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서울디지털재단 어르신 전문 강사인 ‘어디나지원단’이 인기 교육 주제를 선별해 5분 내외의 핵심 내용만 담아 제작한 영상 시리즈다. ’21년부터 지금까지 총 94종의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은 서울디지털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중인 대표적인 어르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으로, IT역량이 뛰어난 55세 이상 강사가 고령층 교육생을 1:1 교육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이 특징이다. 2024년 현재까지 770명의 강사를 양성했으며, 62,819만명 어르신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기존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던 ‘어디나지원단’의 물리적 한계을 극복하고자,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수요가 높은 교육 주제를 선별해 유튜브로 교육을 제공하는 <어디나 5분클래스>를 신규 진행하게 됐다.
올해 신규 교육을 포함한 총 94종의 <어디나 5분클래스>는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 (https://bit.ly/3NmzNem)에서 볼 수 있으며, SK Btv구독자들은 TV를 통해서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병원 예약과 원격 진료 등 일상 속 필수 서비스들이 디지털화 되면서 오히려 고령층이 소외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어디나 5분클래스>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디지털재단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