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청장 김형렬)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고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의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지방 시니어 타운 확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에 ‘도심형 시니어 타운’을 도입할 계획이다.
* 노인인구(65세 이상)의 39.7%가 수도권에 거주(393만명/전국 990만명)하고 있으나, 시니어 타운(노인복지주택)은 수도권에 70.9%가 집중(6,264세대 / 전국 8,840세대) (※ 출처 :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 보건복지부)
그간 행복청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1위 세종시’에 걸맞은 시니어타운을 도입하기 위해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타운 시설 방문과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 의견을 수렴하였고, 동시에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7월에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도입을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
* 출처 :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순위 발표(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
민간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등에 시니어타운(임대)을 도입하되 같은 단지에 공동주택(분양주택)을 복합하여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니어타운에 시니어(노인) 세대만 거주하는 것이 아닌, 같은 단지 내에 자녀 세대는 아파트, 부모는 시니어타운에 거주하는 ‘세대 통합형 시니어타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복합개발 방식 개념) 시니어주택(임대) + 공동주택(분양) + 기타 커뮤니티 공간 및 근린상업시설 등 복합주거공간 조성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의 핵심 타켓(수요층)은 수도권 및 충청권에 거주하는 중산층의 액티브 시니어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며 시니어타운 입주를 희망하는 은퇴 시니어를 행복도시로 유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였고, 동시에 충청권에 거주 중인 시니어 또는 타 지역에서 세종으로 부모 세대의 이주를 희망하는 가족까지 수요 계층으로 설정하였다.
(액티브 시니어 : 활동적 장년)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및 여가, 소비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장년 인구를 칭함
공모 대상지는 행복도시 5-1생활권(합강동) 에이치3블록·의료5-1블록 일대다. 현재 2개 필지로 되어있으나 1개 필지(대지면적 약 6.2만㎡)로 합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며, 공모 방식은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 중인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는 시니어타운 등을 건설·운영하고, 향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리츠의 주식을 공모·상장함으로써 사업이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간접적 부동산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은 추진방식 확정·세부적인 공모지침 마련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를 올해 말까지 운영하여 민간사업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추진계획을 보완하여 ‘25년 상반기 중 공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추진사업에 관심 있거나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업자는 행복청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도입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권의 수요 해소, 행복도시 내 수도권 인구유입 효과 및 시니어타운의 수도권 집중 완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효과 등이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지방 시니어타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공급하여 새로운 주거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