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의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으로 12만 2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지급받은 포인트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포인트는 다음 달로 이월이 불가하고 자동으로 소멸하며, 12월 31일 이후에는 이전 사용분의 취소 또한 불가하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지역 서점 ▲온라인 지정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독서실·스터디카페 ▲예체능학원 ▲문구·복사·인쇄점 등 초중고 학령기 자녀들의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교육지원포인트 신청은 마감됐으며, 내년도 신청은 4월 중 접수 예정이다.(문의 : 콜센터 ☎1660-2206)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은 소득·재산 기준 없이 부산시 다자녀 가정 전체를 대상으로 2자녀 가정 30만 원, 3자녀 이상 가정 50만 원을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 지원금으로 지급됐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추진으로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알림톡을 전송하는 등 연말까지 포인트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