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5년에도 군복무 중인 청년을 위한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2024년 3월 처음 시행한 것으로, 군복무 청년과 그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3건에 대해 4,038만 5천 원의 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되며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에도 동일한 지원이 이어질 예정으로,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 군복무 청년(현역병, 상근예비역)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휴가나 외출을 포함해 군복무 기간 중 발생하는 상해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 일당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보장이 제공된다. 이 보험은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복무자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발생한 상해와 질병에 대해 적용된다.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군복무자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 접수센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과 그 가족들이 걱정 없이 병역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