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국내여행과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전년대비 1만원 증액된 연간 14만 원으로 상향해 3일 월요일 부터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내 경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12억 원 규모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만 6세 이상) 43만여 명에게 1인당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오늘부터 11월 28일(금)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신청하면 된다.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올해도 수급 대상 조건을 유지한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재충전된다.
또한 재단은 올해도 고령자와 이동약자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전화결제와 복지시설 등 단체 이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홍보를 강화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자치구 축제 등과 연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복지시설, 주민센터,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문화장터’를 추진하는 등 카드이용자에게 가까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고령자와 이동약자를 위한 ‘전화결제’와 ‘쉬운 말 이용 안내지’로 이용 편의를 높여 카드 이용률을 88%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통합문화이용권 도입 이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여 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과 고객센터(1544-3412), 서울문화누리 블로그 (blog.naver.com/ssculture), 인스타그램(@seoul_mnuri), 카카오톡플러스친구(@서울문화누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