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공익활동을 하는 대학생을 위한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과 저소득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이 있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청춘 Start 장학금>을 통해 70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연간 4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의 정규학기 재학생(휴학생 포함) 중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공익 분야 활동으로는 개인의 자발적 의사로 참여하는 활동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사회공익 분야 봉사활동, 대외활동, 공모전 수상,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이 인정된다.
2024년 공익인재 장학금 프로젝트는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을 주제로 관련된 사회 문제의 대안을 찾았다. 총 8팀, 50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각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24년 11월 29일 프로젝트 참여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 공유회를 진행하였다.
<청춘 Start 장학금>은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두산 사회공헌기금 배분기관인 (재)바보의나눔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등록금, 교재·실습비, 생활비 등 학업 수행 및 진로 개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12년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춘 Start 장학금>은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보육원, 쉼터, 그룹홈 등)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하고, 2년간 최대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7일(월) 10시부터 3월 25일(화) 16시까지이며, 재단 누리집(www.hissf.or.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과 <청춘 Start 장학금>은 외부 심사위원의 서류·면접 과정 후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장학생은 4월 21일(월)에 발표 예정이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재단의 첫 장학금은 공익 활동에 헌신하는 대학생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학생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청소년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장학제도를 개발하고,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및 <청춘 Start 장학금>과 관련한 상세한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누리집(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7)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