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이하 서울형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보건복지부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서울시의 복지환경 및 정책특성을 담아낸 평가체계로서 ’18년부터 시작됐다.
2025년 1월 기준, ▲보건복지부 위임 4종(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울시 단독평가 3종(소규모노인복지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노숙인이용시설) 총 7종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서울형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평가대상시설은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근로사업장, 보호작업장, 직업적응훈련시설) 131개소이며, 총 3년간(2022년 ~ 2024년) 실적을 시설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지표에 근거하여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시설운영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관리지표, ▲조직역량지표, ▲사업역량지표로 구성했다.
시설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지표로는 ▲근로사업장은 근로장애인의 근무여건(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복지 등)을, ▲보호작업장은 근로 및 훈련장애인의 훈련 과정과 근무 여건을, ▲직업적응훈련시설은 훈련장애인을 다른 시설 및 사업체로 전이하고자 하는 노력과 실적을 평가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등 시설 서비스 이용 장애인을 중심으로 평가를 강화한다.
그동안 작업안전관리 및 이용자 고충처리 평가 시, 시설이 구비한 서류를 토대로 이용장애인에 대한 시설의 처우개선 노력여부를 평가하였으며, 올해부터 현장평가 당일 이용장애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평가결과에 반영함으로써 시설의 수요자인 이용장애인 중심의 평가를 강화한다.
또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 만족도를 조사하여 이용장애인 중심의 서비스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형 평가는 5월 자체평가를 시작으로 8월까지 현장평가단(3인1조)이 각 시설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1차 평가결과는 10월에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평가 전 평가전문위원이 평가대상시설의 자체평가서를 검토하여 평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공정한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서울형 평가의 효율적 수행 및 평가대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이해를 돕고자 22일 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가 설명회는 22일 (화) 오후 2시 30분 서울 창업허브 공덕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채널(서울시복지재단TV/www.youtube.com/welfareseoul1)로도 생중계되어 어디서든 시청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평가 추진개요, ▲자체평가서 작성방법, ▲서울시 법인시설지원시스템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연선 평가인증센터장은 “서울형 평가는 2018년부터 정량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시설장 및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하여 시설의 정성적인 성과까지 확인하였다”며, “올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장애인 대상 인터뷰 내용을 평가결과에 반영함으로써, 앞으로도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평가대상시설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