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4월 23일 경상북도 구미시 관내 최초의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으로 외래재활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미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서울, 광주,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재활전문의원이며,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치는 구미시 인동가산로 14(메가박스 구미강동점 6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설 규모는 총 1,081㎡(327평)으로 진료실, 집중재활치료실, 작업치료실, 작업능력평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진은 경력이 풍부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한 1:1 전문재활치료, 맞춤형 전문재활프로그램, 심리재활치료, 직업복귀프로그램,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직업 복귀를 준비하는 산재근로자들에게 신체기능 향상 및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속병원(대구병원)과의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구미의원은 산재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구미시 최초 공공재활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