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력하여,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이를 위해 5월 14일(수)부터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고용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속 조치로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디지털(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 신청을 지원한다.
-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 전국 5개 권역별(수도권·동남권·동북권·충청권·호남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교육 수행기관
교육 프로그램은 6월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디지털(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휴식’ 상태에 있는 쉬었음 청년 등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문서, 영상, 이미지) 제작 기술교육 등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도구 이해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수집․가공과 분석,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무상담과 멘토링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심리상담사, 소프트웨어 개발 실무자 등과 함께 자아 탐색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마인드 오아시스 심리상담’ 및 자신만의 리더십을 갖추는 ‘나 다움’ 면접 실습 등 특화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직자의 인공지능 기술 동향 특강과 함께 코딩 없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한 나만의 웹 만들기 실습과정도 운영한다.
교육 수강생은 총 125명(25명×5개 권역)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고용부, 지자체 등을 통한 모집과 함께, 일반 신청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도권 신청 기간은 5월 14일(수)부터 5월 31일(토)까지이며, ‘수도권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교육 홈페이지(https://seoul-ict.goorm.io/)의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6월부터 권역별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권역별 통합 ICT이노베이션스퀘어(https://ictinnovation.kr/)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우리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더 많은 청년이 디지털(AI․SW) 분야로 진입하여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를 인공지능 3대 국가(AI G3)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용부 김민석 장관 직무대행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취업 기본역량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부처가 힘을 모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용부와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확대, 취업 지원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