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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삼염색체증(다운증후군) |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희귀질환을 가진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치원 및 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 교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희귀질환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어릴 때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희귀질환 아동에게도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제고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환자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등에서 세심한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16종의 다빈도 희귀질환을 선정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직원이 쉽게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질환 정보 및 행동 가이드가 포함된 안내서를 제작하였다. 안내서에는 ▲희귀질환 정보, ▲영유아, 학동기별 중점관리 사항, ▲ 교직원이 숙지해야 하는 희귀질환 관리 사항 등이 담겨 있으며, 질환별 삽화와 쉬운 용어로 설명된 PDF 형태(10~15쪽 분량)로 제공된다.
제작된 안내서는 교육부 학생건강정보 센터 및 교육청, 희귀질환자 환우회(85개), 희귀질환 전문기관(17개),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및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여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학생건강정보 센터(www.schoolhealth.kr) > 자료실
*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https://helpline.kdca.go.kr)> 전문교육자료 > 일반교육자료 > 교육책자
<월별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 제공 목록 (예정)> |
구분 | 제공 희귀질환 | 비 고 | 구분 | 월별 희귀질환 | 비 고 |
5월 | 21삼염색체증 NOS (다운증후군) | 유전의학 | 9월 | 척수공동증 및 연수공동증 | 신경계 |
소장 및 대장 모두의 크론병 | 소화기영양 | 자가면역 뇌염 | 신경계 |
6월 | 모야모야병 | 신경계 | 10월 | 연소성 류마티스관절염 | 면역계 |
팔로네징후 | 심혈관계 | 핵형 45,X | 유전의학 |
7월 | 관상동맥혈관의 기형 | 심혈관계 | 11월 | 소이증 | 이비인후과 |
상세불명 이분척추 | 신경계 | 특발성 무형성빈혈 | 혈액종양 |
8월 | 신경섬유종증(비악성) | 신경계 | 12월 | 저형성빈혈 NOS | 혈액종양 |
발작수면 및 허탈발작 | 신경계 | 윌슨병 | 소화기영양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을 포함하여 모든 아이에게 교육의 기회는 동등하게 제공되어야 하며, 교육·보육 현장은 그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며,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가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희귀질환 아동은 의료적 지원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며, 특히 학교 등은 아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교직원들의 이해와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내서가 교육·보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어, 희귀질환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