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여 50인 미만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에어컨, 제빙기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150억원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150억원) 중 7.18.까지 공모를 통해 우선 지원하는 사업장은 옥외작업이 많거나 작업장의 내부 온도가 높은 건설, 조선 등 제조, 폐기물처리, 물류 등 폭염 고위험 업종에 속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에 지원하는 장비와 지원 한도는 다음과 같다.
* 폭염 고위험업종: 건설업, 조선업, 물류·유통업, 위생·폐기물처리업, 외국인 다수 고용 농축산업 등
< 온열질환 예방 장비·물품 및 지원 한도 >
지원 장비 및 물품 | 지도 한도 | 비 고 |
이동식에어컨, 산업용선풍기, 제빙기, 그늘막 | 2,000만원 한도로 70% | 공 모 |
쿨링조끼, 쿨키트 등 개인 보냉장구 | 무상 | 일괄 구매 후 현장 배포 |
고용노동부는 7월 말까지 이동식에어컨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가 현장에 설치될 수 있도록 폭염 고위험사업장(60,000개소)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고, 재정지원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즉, 공모 기간 중 재정지원을 신청한 사업장이 우선지원 사업장인지 여부를 즉시 판단하여, 사업장에서 장비를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종사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플랫폼 운영사 등과 협업하여 폭염 영향예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①시원한 물 및 보냉장구 지원, ②쉼터 정보, ③폭염특보(33℃ 이상) 시 휴식 안내 등 「폭염안전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작업을 하는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소규모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하면서 “배달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7.18.(금) 18:00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clean.kosha.or.kr)를 방문하여 사업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팝업)→ 알림마당(공고문 확인)→ 참여사업장→ 공동인증서로그인→ 신규사업신청→ 건강일터조성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