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저디-뉴챕터, 청각장애인 위한 접근성 콘텐츠 개발 ‘맞손’
  • 수어 기반 운동 클래스·보조기기 기술 개발 등 공동 협력…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 나서

  • 왼쪽부터 레저디 고소연 대표 뉴챕터 유동영 대표
    왼쪽부터 레저디 고소연 대표, 뉴챕터 유동영 대표


    청각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두 곳이 손을 잡았다. 청각장애인 플랫폼 기업 뉴챕터와 체육 콘텐츠 플랫폼 레저디는 지난 7월 28일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의 체육 및 문화생활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사는 운동 클래스와 생활 콘텐츠 전반에 수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자율적이고 풍요로운 일상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 기반 운동 클래스 공동 기획 및 운영 △쉬운 정보 제공 및 자막·음성 안내를 포함한 접근성 콘텐츠 제작 △생활 및 운동 보조기기 기술 협력 △공공 및 민간사업 공동 수행 △수어 전문가 및 콘텐츠 기획자 등 전문 인력 교류 등에 협력한다.

    레저디는 운동 클래스 편의성 시스템과 솔루션을 기획하고, 클래스 운영 및 외부 협력을 맡는다. 뉴챕터는 수어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과 사용자 피드백 반영,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뉴챕터 유동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협력을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문화 접근권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수어와 접근성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레저디 고소연 대표 역시 “운동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운동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5-08-03 14:20]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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