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우정사업본부,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1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꼼꼼히 살피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을 위해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57개 지방정부가 선정됐다.
* 선정 지방정부(57개소) : 서울 서초구, 부산 서구, 부산 강서구, 부산 사상구, 부산 기장군, 인천 강화군, 인천 옹진군, 대구 서구, 대전 중구, 울산 남구, 울산 울주군,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강릉시, 속초시, 영월군, 철원군,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 당진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익산시, 군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장수군, 나주시, 보성군, 해남군, 장흥군, 강진군, 담양군,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경산시, 의성군, 고령군, 성주군, 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제주시
선정된 지자체에는 우편 발송 비용과 물품 비용 등 사업 운영을 위한 국비가 지원된다. 지방정부는 지역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1~4주 단위로(지자체별 탄력적 운영)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 예방 등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이 시작되면 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점검표를 바탕으로 건강과 생활상태를 살핀다. 위급한 상황이 발견되면 지방정부에 즉시 전달해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고, 안부확인 시 생필품도 함께 전달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집배원이 홀로 계신 어르신의 응급상황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이 사업은 위기가구를 위한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우수사례(남원시) >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수행하던 운봉우체국 소속 집배원 ○○○ 씨는 고립 가구인 70대 어르신이 급성 뇌경색으로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국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해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올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더 많은 사회적 고립가구, 위기가구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정보를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