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63만 개 보급된 서울시 안심물품 3종, '서울안심벨'로 재탄생
  • 63만 개 지원, 신고 6천 건, 경찰출동 1백여 건…일상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



  • 서울시가 그동안 이름이 제각각이라 헷갈렸던 안심물품 3종(▴안심헬프미 ▴안심경광등 ▴초등안심벨)을 ‘서울안심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이름과 이미지가 달라 하나의 안전 시스템으로 인식되지 못했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안심물품 3종을 하나의 안심 시스템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서울안심벨’이라는 대표 브랜드 아래, ‘대상 안심벨’로 통일감 있게 정비했다. ▴모든 시민을 위한 ‘안심헬프미’는 ‘동행안심벨’로 ▴소상공인을 위한 ‘안심경광등’은 ‘소상공인안심벨’로 이름을 바꾼다.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안심벨’은 기존 명칭을 유지한다.  

    그동안 ‘안심헬프미’라는 이름만으로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고, ‘안심경광등’은 단순히 불이 들어오는 제품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안심헬프미’는 모든 시민과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안심경광등’은 소상공인에게 지원된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각각 이름을 변경했다. 

    동행안심벨(←안심헬프미) : 모든 시민용 안심벨(개인 휴대형) * 사회안전약자(1인 가구, 청소년, 여성 등)는 무료지원

    소상공인안심벨(←안심경광등) : 소상공인용 안심벨(점포 부착형) * 1인 소상공인, 여성소상공인 대상 지원(간이·면세사업자 무료, 일반과세자 유료 지원)

    초등안심벨(명칭동일) : 초등학생용 안심벨(개인 휴대형) * 초등학생 무료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안심벨’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안심벨의 상징성을 담은 대표 이미지를 제작, 향후 다양한 홍보 매체에 일관되게 활용해 통일감 있는 정책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4년부터 ’26년 7월 말까지 ‘서울안심벨’을 총 약 63만 개 지원했다. ‘서울안심벨’의 핵심은 속도다. 휴대폰 잠금을 풀고 신고 메뉴를 찾아 전화를 거는 과정을 버튼 하나로 줄인다. 이런 간편함 덕분에 그동안 동행안심벨과 소상공인안심벨을 통해 총 약 6천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00여 건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가해자 경고 및 접근 금지 처리하거나, 사안이 심각한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한 사례도 있다. 안심벨이 범죄를 예방하고,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심리적‧물리적인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행안심벨과 소상공인안심벨은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즉시 긴급신고가 관제센터에 접수되어 신고자의 안전여부를 확인하며, 보호자 최대 5명에게 실시간 위치가 문자 전송된다. 또한, 동행안심벨은 휴대폰 카메라 화면을 사진 또는 5초간 영상으로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초등안심벨은 오신고 방지를 위해 경보음 기능 위주로 제작되어 긴급신고 및 관제기능이 없음)


    <서울안심벨(동행안심벨‧소상공인안심벨)을 통한 경찰 출동 사례> 

    # 지나가던 신고자가 주취자 행패 목격하여 동행안심벨로 긴급신고, 경찰출동 요청 후 신고자에게 CCTV로 관제 중이며, 경찰 출동 중임을 전달. 주취자 경찰 임의동행하며 상황 종료(강남구)

    # 동행안심벨 신고 접수 후 신고자와 통화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신고자는 말이 없고 멀리서 가해자의 목소리만 들리는 상황.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관제센터에서 경찰신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 통해 가해자 임의동행 및 접근금지 처리(성동구)

    # 60대 주취자가 상가 앞 주차 차량을 손괴 후 욕설을 하여, 소상공인안심벨로 긴급신고.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경찰관 출동 요청하였고, 경찰 출동 후 상황 종료(강북구)

    # 가게를 이용 중이던 손님끼리 폭행 시비가 있어 소상공인안심벨로 긴급신고. 경찰이 출동해 가해자 임의동행 종결(동대문구)


    한편,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디자인 및 기능을 개선한 2026년형 동행안심벨을 새롭게 제작·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형 동행안심벨은 오는 9월 말경 동행안심벨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및 지원대상자 선정 후 지원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안심벨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물품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급한 순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일상 속 안전장치로,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안심물품을 '서울안심벨'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시민들이 더 쉽게 알고, 더 많이 이용하는 서울시 대표 안심물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한 명의 안전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글쓴날 : [26-09-10 11:36]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 다른기사보기 최수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