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10월이 가장 많았고 9월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음식 준비 등으로 조리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5,020건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이 중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3,982건으로, 부주의 화재의 26.5%를 차지했다.
표1) 최근 5년간 부주의 및 음식물 조리 화재 현황(’21 ~ ’25)
(단위 : 건)
구 분 | 합 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총 화재건수 | 27,547 | 2,506 | 2,201 | 2,414 | 2,376 | 2,289 | 2,171 | 2,447 | 2,234 | 2,095 | 2,083 | 2,146 | 2,585 |
부주의화재 | 15,020 | 1,265 | 1,319 | 1,467 | 1,485 | 1,391 | 1,223 | 1,018 | 948 | 1,121 | 1,195 | 1,235 | 1,353 |
음식물조리 | 3,982 | 306 | 267 | 322 | 324 | 350 | 330 | 343 | 293 | 401 | 412 | 321 | 313 |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를 월별로 살펴보면 10월이 412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이 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추석이 주로 9~10월에 있고 명절을 전후해 가정 내 음식 조리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기 조리 과정에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물 조리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가스레인지 등 화기 주변의 가연물을 미리 치워야 한다. 특히 전·튀김 등 식용유를 사용하는 조리 시에는 기름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를 마친 뒤에는 화원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식용유 등에 불이 붙었을 때 물을 뿌리면 불붙은 기름이 튀면서 화재가 확대될 수 있으므로 물을 사용하지 말고, 주방용 소화기(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에는 평소보다 음식 준비와 조리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