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종사자 대상으로 ‘생활권 산림치유’ 효과 입증
  • 국립산림과학원, 동대문구보건소 연계...한 차례 참여만으로도 주관적 스트레스 53% 감소, 희망감 10% 상승

  • 정신건강종사자대상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정신건강 종사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동대문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추진한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감소와 희망감 증가 등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 11명을 대상으로 홍릉시험림에서 진행됐으며, 산림치유서비스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11명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심리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 차례 참여만으로도 주관적 스트레스는 약 53%(56점→26점) 감소했으며, 희망감은 약 10%(34점→37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기분상태(TMD) 점수 역시 15점에서 -3점으로 크게 개선(18점 감소)되었으며, 특히 긴장·분노·피로·혼돈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였다.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재참여 의향 4.45점 ▲주변 추천 의향 4.55점 ▲지역사회 건강·복지서비스 연계에 대한 기대감 4.64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오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발표된 의미 있는 자료다.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는 업무 특성상 감정 노동과 정서적 부담이 커 스트레스 관리와 소진(Burnout) 예방이 매우 중요한 대상이다. 이번 연구는 이들의 휴식과 회복을 돕는 자원으로서 ‘생활권 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보건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은 업무 특성상 지속적인 정서적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스스로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이 자주 마련되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종사자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이연희 연구사는 “생활권 숲은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들에게 접근성이 용이해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활용 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글쓴날 : [26-10-09 10:33]
    • 최수현 기자[2we@2w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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