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47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화초와 양정초 학생 21명의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학생들을 선발해 북구에서 22만4천 원을 지원하고 학생 본인이 9만6천 원을 부담한다.
학생 승마체험은 10회에 걸쳐 전문 승마장에서 강습이 진행되며 다소 낯선 동물인 말과 친숙해지는 수업부터 시작해 빠른 걸음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수업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북구 관계자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운동 종목인 만큼 구청의 지원으로 지역 내 학생들은 누구나 한번은 승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승마체험을 원하는 초·중·고교에서는 오는 8∼9월경 수요조사 시 학교별 신청학생을 모집 후 담담교사를 지정해 북구청 농수산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