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부 김희경 차관이 7일 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한국여성의전화가 운영하는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를 방문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투운동(#Me Too) 확산 및 가정폭력·디지털 성폭력 범죄에 대응해 정부의 여성폭력 범죄 방지대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차관은 상담소 종사자들을 만나 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현장 상황을 점검한 후,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최근 미투운동 등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이 발생함에 따라, 상담·지원 업무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올해 국비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를 확대하고, 상담 인력을 증원해 여성폭력 피해자가 상담 등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김희경 차관은 "상담은 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넘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분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지원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