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쌀' 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도 강화에서 생산된 쌀은 총 5만1천216톤(정곡)이며, 정부 공공비축용 332톤, 민간유통업체 3만6천48톤을 매입됐으며 강화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1만4천836톤을 자체 매입해 조곡(벼)이나 백미(쌀)로 도정해 판매하고 있다.
시에서는 6월부터 시·군·구 공직자, 교육청, 산하기관, 지역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역(강화) 쌀 팔아주기를 추진해 17일 현재 15톤의 물량을 판매됐으며 지역 쌀 1인 1포 애용하기 추진과 함께 대형유통판매점, 인천e몰 연계 등 on-off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판매방법을 모색해 쌀 팔아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9월까지 지역(강화) 쌀 팔아주기 기간 중 '강화섬쌀' 가격은 20㎏ 1포에 5만1천원, 10㎏ 1포 2만6천원에 판매(공급)하며 시민들이 구매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기관별 10포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일괄 배송되고 개별로 구매하는 경우는 별도의 택배비를 부담해 자택에서 받아 볼 수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6월부터 9월까지 강화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김정연)과 소통하면서 쌀 팔아주기를 지속 추진해 2019년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농업인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까지 시·군·구 공무원, 교육청, 산하기관, 지역기업 등에서 함께 쌀 팔아주기에 동참해 쌀 재고량이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9월 이후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소진돼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